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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 구내염이란? 아기가 입이 아프다며 밥을 거부해요.
평소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입을 벌리기 싫어하고, 침을 많이 흘리며 보채는 모습 보신 적 있나요? 입안이 하얗게 헐고, 음식을 거부한다면 ‘소아 구내염’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소아에게 자주 나타나는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, 치료 및 관리 방법을 부모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📌 소아 구내염이란?
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, 소아의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이 흔합니다. 입술 안쪽, 볼 안쪽, 혀, 잇몸, 입천장 등에 발생할 수 있어요.
🧬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구내염.
1. 아프타성 구내염. (재발성 궤양성 구내염)
- 하얀색 또는 노란색의 작은 궤양(헐음)이 1~5개.
- 발열은 거의 없음.
- 면역력 저하, 스트레스, 피로 등 원인.
- 2~7일 내 자연 치유.
2. 헤르페스성 구내염. (초발 단순포진 감염)
- 38~40도 고열 + 입안 전체에 물집 또는 궤양.
- 입주변이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.
- 첫 감염 시 증상이 심하고 식사 거부.
- 생후 6개월~4세 사이 흔함.
3. 수족구병 동반 구내염.
- 입안에 수포 + 손, 발에 물집 동반.
- 열, 식욕 부진, 침 많이 흘림.
- 감염 후 3~5일 내 증상 시작.
이 외에도 칸디다 감염(아구창), 구강 외상, 비타민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
❗ 이런 증상, 구내염 의심해보세요.
- 입안이 하얗거나 빨갛게 헐어 있음.
- 먹을 때 울거나 음식을 거부함.
-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림.
- 고열이 동반되거나 얼굴이 붓는 느낌.
- 입 냄새, 잇몸 출혈.
특히 영유아는 통증 표현이 어려워 수유 거부, 보챔, 잠투정 등으로 나타나기도 해요.
💊 치료 방법은?
- 대부분 자연 치유 가능. (7~10일 내 회복)
- 통증 심할 경우 진통 해열제(이부프로펜, 아세트아미노펜) 복용.
- 물 많이 마시기 / 수분 보충 음료.
- 차가운 죽, 요거트, 과일 퓨레 등 자극 적은 음식 제공.
- 헤르페스성 구내염인 경우 항바이러스제.(전문의 처방)
🏠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관리법.
- 강제로 칫솔질 X → 헐어있는 점막 더 자극될 수 있음.
- 물 자주 마시게 하기 → 탈수 예방.
- 자극적인 음식(뜨겁고 짠 음식)은 피하기.
- 음식을 거부해도 억지로 먹이기보단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.
- 수포 터진 부위에 2차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 유지.
⚠ 이런 경우 꼭 병원에 가세요.
-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39℃ 이상 고열.
- 입안 통증이 심해 수분 섭취조차 힘든 경우.
- 입 주변 부종, 딱딱한 덩어리 느낌.
- 구토, 설사, 경련 등 전신 증상 동반.
💬 마무리.
소아 구내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만, 아이에게는 먹고 마시는 것조차 힘들 만큼 불편한 질환입니다. 부모님이 옆에서 입 안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,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며, 열이나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
※ 이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,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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